제주 태풍 영향권 ...태풍주의보 발효

제주 태풍 영향권 ...태풍주의보 발효

2020.08.10. 오전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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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육상·해상…태풍 주의보 발효
여객선 운항 차질 …어선 등 2천여 척 대피
항공기 운항 사전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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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 전선이 오가면서 전국에 막대한 호우 피해를 주고 있는 가운데 제5호 태풍 '장미'까지 북상하고 있습니다.

또다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데요,

태풍의 길목에 있는 제주에는 해상과 육상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유종민 기자!

현재 제주의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서귀포 해안가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곳인데요,

현재 이곳에는 비는 내리지 않고 있지만 약한 바람만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안가 파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태풍은 현재 서귀포 남쪽 150km 해상까지 북상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 육상과 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먼바다에는 최고 6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해상의 파도가 높아지면서 제주와 육지 지역을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또 항포구에는 각종 선박 2천여 척이 대피해 있습니다.

바람도 점차 강해져 항공편 운항도 차질을 빚을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항공기를 이용하실 분들은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번 태풍은 강풍 피해도 걱정이지만 비 피해가 더 우려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제주에는 산간과 서귀포 지역에 최고 300mm, 해안가에도 2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재해대책본부는 어제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 가운데 재해 취약지구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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