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선원 발 지역 감염 확산...가족 2차 감염 확인

러시아 선원 발 지역 감염 확산...가족 2차 감염 확인

2020.07.26. 오후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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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선박 수리업체 직원의 가족 1명 2차 감염
러시아 선원 발 부산 지역 감염 9명으로 늘어
2차 감염 165번 환자 동선과 밀접접촉자 역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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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항에 정박한 러시아 선박 선원 발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2차 감염으로 확산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리업체 직원의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에 확진된 사람은 선박 수리업체 직원 158번 환자의 가족입니다.

158번 환자는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 페트르원에 올랐다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러시아 선원에서 선박 수리업체 직원을 거쳐 수리업체 직원 가족까지 2차 감염이 진행된 겁니다.

165번으로 분류된 이 환자는 현재 격리 중으로, 격리 당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재검을 통해 최종 확진됐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1차 검사에서는 음성 나왔다가 본인이 좀 증상이 있어서 재검했는데 재검에서 양성 나왔습니다.]

이로써 러시아 선박 페트르원에서 시작한 코로나19 부산 지역 감염자는 모두 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2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추가 2차 감염이나 3차 감염으로 확산할 우려에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2차 감염된 165번 환자의 동선과 밀접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165번 환자 이외 확진된 선박 수리업체 직원의 가족과 밀접 접촉자는 29명으로 현재 격리 중입니다.

YTN 손재호[jhs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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