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역서 '수돗물 유충' 신고...수돗물 24시간 모니터링 결과 공개

인천시 10개 군·구 가운데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에서 수돗물 유충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천시는 그동안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 신고가 들어오지 않았던 동구와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에서도 수돗물 유충 민원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 10개 군·구 가운데 아직 유충 수돗물 피해 신고가 들어오지 않은 곳은 옹진군이 유일합니다.

인천시는 어제 오후 12시 기준으로 인천 지역에서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 신고는 모두 194건이고 이 중 현장 조사 결과 90곳에서 실제 유충을 발견했습니다.

또 30곳은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74곳은 현장 확인을 진행 중입니다.

인천시는 앞으로 수돗물 24시간 모니터링과 필터링을 지속해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인천 지역 4개 정수지와 10개 배수지 청소를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