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신고한 남자 중학생 숨져...인과관계 수사

성추행 신고한 남자 중학생 숨져...인과관계 수사

2020.07.14. 오후 8:4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성추행 신고를 한 남자 중학생이 스트레스성 질병으로 숨져 경찰이 인과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전남경찰청은 전남 지역의 한 중학교 학생인 A 군이 지난달 기숙사에서 또래 친구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학교 측에 신고한 뒤 스트레스성 급성 췌장염으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A 군 측은 학교가 가해 학생들과 분리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심한 스트레스로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성적인 행동이 있었던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A 군의 동의가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군의 피해 진술이 있는 만큼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동시에 A 군이 숨진 원인이 성추행 사건과 연관됐는지 함께 조사할 계획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