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답사 1번지'에서 일주일 살아보세요!

'남도답사 1번지'에서 일주일 살아보세요!

2020.07.04. 오전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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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도답사 1번지' 전남 강진에서 일주일 동안 살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하면서 한적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인데요.

머무는 관광과 귀농·귀촌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고려청자로 이름난 고장입니다.

박물관에서 청자 빚기 체험이 한창입니다.

[마광원 /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직원 : 원래 형태에서 폭을 넓히거나 줄여서 매병이나 항아리라든가 주병이라든가 다양한 청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정성스럽게 새겨 나만의 청자를 만들어 봅니다.

지역의 음악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음반은 아니지만, 직접 부른 노래를 녹음한 파일도 가질 수 있습니다.

장맛비가 내리는 월출산 자락의 한옥마을입니다.

주인장이 일주일을 지낼 손님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김영성 / 강진 달빛 한옥마을 이장 : 각 개인이 업자 선정하고 설계해서 집을 지었기 때문에 우리 마을 집 구조가 같은 집이 한 군데도 없어요.]

농촌의 정취를 만끽하며 마시는 차의 맛과 향은 더할 나위 없습니다.

강진에서 일주일 사는 데 드는 비용은 한 사람에 15만 원.

두 명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는데, 숙박 6일에 아침, 저녁 식사가 제공됩니다.

[전명순 / 강진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체험객 : 산도 예쁘고 바다도 예쁘고 강진만이 있어서 만도 예쁘고 귀촌도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데 한 일주일 살아 보면 귀촌을 하고 싶어질 것이라고 해서 과감하게 휴가를 이쪽으로 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직접 공모한 사업에 선정되면서 실제 비용의 절반 정도로 일주일 동안 강진에서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이승옥 / 전남 강진군수 : 농촌 민박과 농촌 체험을 함께 하는 '푸소'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푸소'를 기반으로 해서 강진의 여러 가지 우수한 농수산물도 먹어보고 직거래할 수 있는 이런 토대도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체험 외에 시설을 이용할 때 할인 혜택도 주어지는 '강진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4년 동안 이어질 예정이어서 머무는 관광 활성화와 인구 유입 효과도 생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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