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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터널 구간을 달리던 KTX 열차가 고장으로 40여 분간 멈추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45분쯤 부산 좌천동 KTX 금정터널 부산역 방향 출구 근처에서 서울역에서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던 KTX 열차가 멈췄습니다.
사고 지점은 부산역을 1km가량 남긴 곳으로 코레일 측은 엔진에 문제가 생겼지만, 곧바로 수리가 안 돼 다른 기관차로 사고 열차를 부산역까지 견인했다고 승객에게 설명했습니다.
고장으로 열차는 예정시각보다 49분 늦게 부산역에 도착했고 다른 열차 10대가 30분 안팎으로 연착됐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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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으로 열차는 예정시각보다 49분 늦게 부산역에 도착했고 다른 열차 10대가 30분 안팎으로 연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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