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북 영천에 로봇캠퍼스 유치...'경제발전 인프라 환영'!

[경북] 경북 영천에 로봇캠퍼스 유치...'경제발전 인프라 환영'!

2020.07.01. 오후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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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영천에 산업현장에 적용되는 로봇 인재를 양성할 로봇전문캠퍼스가 들어섭니다.

이 로봇대학은 영천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 생산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채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로봇 10대가 공정별로 늘어서 자동으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로봇들의 부품조립작업으로 만들어진 제품은 소형 드론입니다.

로봇의 철 가공과 기계부품 생산 공정도 배우는 교육장도 마련됐습니다.

경북 영천에 들어선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가 내년 개교를 앞두고 시 운전이 한창입니다.

총사업비 325억 원이 투입된 로봇캠퍼스는 한 학년 정원이 백 명인 2년제 대학입니다.

[박주열 /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교수 : 로봇캠퍼스는 협동로봇이라는 로봇을 학생들이 배우게 되는데요,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고 안전펜스 없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로봇을 배우게 됩니다.]

로봇 기계와 로봇 전자, 로봇 IT 그리고 로봇 자동화과 등 4개 학위과정을 통해 기업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맞춤형 인력 수급이 목표입니다.

숙련된 전문인력은 영천 첨단부품 소재산업지구와 현재 공사 중인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단지인 스타 밸리에 유치될 기업의 생산 자동화 지원에 나섭니다.

[최기문 / 경북 영천시장 : 지역산업체 역량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고용 확대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로봇캠퍼스는 대학의 학생 수 감소에 예민한 지역 전문대학 측의 반발에 부딪혀 교육부의 설립인가가 늦어지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역 경제에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를 포기할 수 없었던 영천 지역민이 똘똘 뭉쳐 인력양성 인프라를 이끌어 냈습니다.

YTN 채장수[jsch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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