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전국 첫 교내전파...방역·교육당국 비상

대전 초등학교에서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첫 교내전파가 확인됐는데요, 자세히 보시죠.

등교수업이 시작된 뒤 교내에서 학생들 간 접촉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된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방역당국, 교육당국 모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대전 천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 2명입니다.

대전시는 이 아이들을 120번 환자와 121번 환자로 분류했는데요,

특히 이 120번 환자는 그제 확진된 115번 환자와 같은 반 학생입니다.

이 115번 환자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등교했을 당시 접촉했고, 학교 내 감염 첫 사례가 됐습니다.

또 다른 121번 환자는 115번 환자와 같은 체육관을 다니면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방역당국은 115번 환자의 동급생 가운데 추가 감염자가 나오자 이 학교 5학년 학생을 모두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115번 환자의 같은 반 학생 25명, 또 체육관에서 함께 운동한 51명 등 159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검사결과가 모두 나오지 않아 환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