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화재 진압도 스마트하게...풍부한 정보 담긴 GIS 활용

이제 화재 진압도 스마트하게...풍부한 정보 담긴 GIS 활용

2020.06.28. 오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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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재나 재난 상황 발생 시엔 소방관들의 신속한 도움이 절실한데요.

위치정보 수준에 그치는 GPS에 비해 훨씬 다양한 정보를 담은 GI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화재진압 모의 훈련이 선보였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체육관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상 신고를 받고 인근의 소방차들이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소방대원들은 이동 중에 고정밀 GPS를 통해 건물의 형태와 높이 등을 확인하면서 화재진압 방법을 구상합니다.

얼마나 많은 소방차가 집결하고 있는지, 그리고 화재현장 주변의 주요시설에 대한 정보 등이 상황실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에 전달됩니다.

[인천소방본부 상황실 관계자 : 송전탑과 화재 현장의 거리는 약 4백 미터 정도 되는데 화재 현장과는 거리가 좀 있는 듯합니다.]

3차원 디지털 가상도시와 GI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모의훈련입니다.

GIS, 지오그래픽 인포메이션 시스템은 인공위성을 통해 지하매설물과 구조물의 안전성 등 60여 가지 정보를 수신해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화재진압 방식이 더 똑똑해지도록 설계됐습니다.

건물밀집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리적 오차를 줄이고 현장지휘관이 재난현장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도와줍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 모든 건물의 정보 소화시설의 정보 이런 것들을 체계적으로 GIS 플랫폼에 입력을 하고 활용을 한다면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켜드릴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도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는 내년부터 GIS 시스템을 도입해 화재진압과 재난 대비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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