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선원 집단 감염' 접촉자 164명...39명 '음성', 나머지 검사 중

부산 감천항에서 러시아 선원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와 관련해 국내 접촉자는 지금까지 16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시는 환자가 발생한 러시아 냉동 운반선 '아이스 스트림'호와 '아이스 크리스탈'호에 각각 87명과 63명이 올랐고 항만 노동자 14명도 접촉자로 분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오늘 오전까지 39명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모두 음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시는 어제 '아이스 크리스탈'호에서 나온 추가 환자 1명을 포함해 러시아 선원 17명을 부산의료원에서 치료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선박에 격리된 선원들 감염 관리를 위해서도 선사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