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선원 확진자 16명 부산의료원 입원...음성 5명 재검사

러시아 선원 확진자 16명 부산의료원 입원...음성 5명 재검사

2020.06.24. 오전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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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부산 감천항 입항한 뒤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선내에 격리됐던 러시아 냉동 운반선 선원 16명이 국내에 입원했습니다.

부산시는 어제 오후 러시아 화물선 '아이스 스트림'호가 정박한 감천항에서 확진 환자 16명을 소방본부 버스에 태워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앞서 국립부산검역소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선한 '아이스 스트림'호 선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선주 측 통보를 어제 오전 전달받아 진단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선박 옆에 접안 한 같은 선사 배 승선원 21명도 모두 진단 검사를 진행해 이 가운데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배에서 집단 확진 사례가 나온 만큼 선박에 오른 하역 노동자 등 170여 명 전원을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조치 했고 이 가운데 먼저 진단 검사를 받은 선박 수리업체 직원 6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러시아 선박이 접안 중인 부산 감천항 동편부두 냉동수산물 하역을 오는 25일까지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김종호[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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