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6층서 부부 투신...10대 아들 흉기 찔려 숨져

아파트 6층서 부부 투신...10대 아들 흉기 찔려 숨져

2020.06.07.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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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대 부부가 아파트에서 투신해 부부가 모두 숨졌습니다.

또 아파트 내부에서는 이들의 10대 아들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새벽 5시 50분쯤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에 있는 아파트 6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방 안에서 14살 이 모 군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아파트 1층 화단에서는 투신한 아버지 42살 이 모 씨와 어머니 37살 김 모 씨가 발견됐습니다.

어머니 김 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아버지 이 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진 후 7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에서는 인화 물질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해 일가족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지환 [haji@ytn.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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