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부 시장회의' 개최...세계가 묻고, 서울이 답한다 !

'도시정부 시장회의' 개최...세계가 묻고, 서울이 답한다 !

2020.06.01. 오후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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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2일차…세계 40여 개 도시 ’시장 회의’
박원순, ’감염병 국제기구’ 설립 제안 예정
5일 동안 전세계 석학, 전문가 120여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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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세계 대도시에서 사망자가 폭증하고 도시기능까지 마비되기도 했지만, 서울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런 서울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온라인 국제회의가 이번 한 주 동안 열립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사]
'Together We Stand', 코로나19를 '함께 견뎌낸다'는 슬로건이 적힌 대형 원형 무대입니다.

'도시정부 시장회의' 첫날 열린 '프리 서밋 데이'에서는 각국 상황이 실시간으로 공유됐습니다.

[디워스 스레스터 / 네팔 카트만두 : (네팔인들이 귀국하려 해도) 돌아올 교통편이 없었고요, 설령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이 있어도 그러려면 실제 요금보다 10배 이상 줘야 했습니다.]

2일째는 서울과 모스크바 등 세계 40여 개 도시 시장이 이렇게 '시장회의'에 참여합니다.

서울의 경험이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입니다.

[서정협 / 서울시 행정1부시장 : 사실 외국 도시들이나 외국 정부들에서 그래도 대한민국이 서울이 잘한다는 얘기를 이런 말씀 직접 드리기는 그렇지만 그래도 그런 얘기는 조금 들었고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물어오셨어요, 정보도 요구해오셔서….]

이 '시장회의'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감염병 대응 국제기구 설립을 제안하고 이와 관련한 서울선언문도 채택될 예정입니다.

5일 동안 열리는 이번 회의는 코로나19와 관련한 기후와 환경, 방역, 교육 등 전체 15개 세션에 120여 명이 참가해 무관중 화상회의로 진행됩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앞으로 지속적으로 다가오는 이런 바이러스의 시대에 서울시의 이런 우수한 경험이 그 다음에 선례가 전 세계와 함께 공유되고 그래서 우리가 연대와 협력으로 이것을 이겨내고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회의는 서울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한국어·영어 동시통역으로 생중계됩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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