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육연수원 생활치료센터로 내일부터 운영

중앙교육연수원 생활치료센터로 내일부터 운영

2020.03.01. 오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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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시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침 개정에 맞춰 '생활치료센터 운영지원단'을 구성했습니다.

우선 내일부터 경증 환자를 생활치료센터로 옮기고, 중증 환자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조정으로 전국 병원에 있는 병상을 찾아 이송합니다.

채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바꾼 지침의 핵심은 생활치료센터 운영입니다.

대구시는 지침 개정에 맞춰 5개 기관 80여 명으로 '생활치료센터 운영지원단'을 꾸렸습니다.

당장 시설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이후 환자분류와 이송, 입원대기환자 관리를 전담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생활치료센터 환자 관리는 우선 경북대병원이 전담합니다.

[정호영 / 경북대병원장 : 경증환자를 저희들이 병원에서 분리해서 치료할수 있도록, 다른 환자분들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로 시작한 것도 있고]

센터에는 24시간 의료지원은 물론이고, 심리지원, 생활지원도 이뤄집니다.

정부와 대구시는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부터 바로 운영해 입원 대기 중인 경증 환자를 이송하고, 추가로 센터를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 : 오늘(1일) 3개 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답사까지 다녀온 상황인데요, 내일(2일)부터 운영되는 데는 중앙교육연수원입니다.]

또 중증 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이송해야 할 때는 국립중앙의료원 '전원지원상황실'이 전국의 병상을 총괄해 배정합니다.

국가 관리 병원뿐 아니라 민간병원까지 총괄하고, 지자체 의견을 위임받아 결정하는 만큼 빠른 병상 지정과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기현 / 국립중앙의료원장 : 시도 단위를 거치지 않은 신속하고 빠른 대응을 하는 식으로 변했다. 국가치료병상, 민간병상까지 포함되는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상황을 저희도 알고 있어야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치료 방향의 변화로 입원 대기 환자 관리를 강화하면서 효율적인 병상 운영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채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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