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 2공장 확진자 발생...가동 중단

현대차 울산 2공장 확진자 발생...가동 중단

2020.02.29.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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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 울산공장 2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이번 일요일까지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울산공장은 이번 달 초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로 전면 휴업한 적이 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GV 80와 팰리세이드 차량을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2공장이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이 공장 도장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2공장의 의장 라인 옆 건물에는 도장 라인이 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도장 직원은 3백 명 되고, 2공장 전체로는 4천 명이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체 직원은 3만 명이 넘습니다.

현재 보건당국은 확진자와 식사한 밀착접촉자 5명 등을 격리하고, 상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먼저 퇴근한 직원들은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근로자들이 작업 위치에서 다른 근로자와의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등의 우선 코로나19 대응 메뉴얼에 따르도록 했습니다.

[여태익 / 울산시 시민건강과장 : 공장 전체를 격리할 것인가, (해당)라인만 할 것인가, 라인 중에서도 어느 구간을 할 것인가, 이런 것은 역학조사관이 판단해야 할 문제이고….]

현대차는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하던 중국에서 부품을 제대로 받지 못해 지난달 초 한때 전면 휴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가 현대차를 강타하자 조선과 석유화학 등 인근의 대형사업장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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