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권영진 "마스크 제때 공급 못 해 죄송...판매 방식 변경"

[현장영상] 권영진 "마스크 제때 공급 못 해 죄송...판매 방식 변경"

2020.02.25.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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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부대 확진자는 부대 출입했던 한국인 여성"
"마스크 구매하려 줄 서는 방식은 배제할 것"
"358명 지역 소재 병원에 입원…142명도 격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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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 대구광역시장]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 대응 관련해서 대구광역시 재난대책본부의 정례브리핑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드리기에 앞서 어제 미군부대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저희들이 역학조사상에서 미군부대 관련자는 확진자로 된 사람이 없었습니다.

미군부대와 협력한 결과 미군부대 측에서 파악하고 있는 것은 미군 군무원이나 가족이나 병사가 아니라 미군부대에 출입했던 한국인 여성으로 알려 왔습니다.

그래서 그분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것으로서는 미군이나 미군 군무원이나 미군부대에 종사하는, 종사했던 사람들 중에 확진자는 현재까지 파악한 것으로서는 없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제 매점매석 업체로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압수한 마스크 140만 장 중 일부를 이마트를 통해서 판매를 시작하면서 감염 우려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줄을 길게 서신 시민들을 보면서 참으로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너무도 갑작스럽게 시작된 이 사태로 인해 불안해하시는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미처 저도 당국도 유통업체도 헤아리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크를 쓰고 다니시라고 말씀을 드리기 전에 미리 충분한 마스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조치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부분들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마트로 하여금 이러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 판매 방식을 하도록 어제 밤새 협의를 했습니다.

아마 어제와 같은 방식으로는 진행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서 긴 줄을 늘어서고 사람들이 운집하는 방식은 벗어나도록 그렇게 오늘 조치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스크를 구입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많고 또 이마트도 마스크를 시민들을 위해서 공급하겠다고 하는데 방법론적으로 위험하거나 맞지 않다고 해서 마스크 판매를 중지할 수는 없는 그런 한계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앞으로 대구시에 공급되는 마스크 부분들을 공적 관리체제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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