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막아라' 방역 소독 강화

'코로나19 확산 막아라' 방역 소독 강화

2020.02.20. 오후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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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도 다녀간 신천지 대전교회 긴급 방역
대전 시내버스 방역 강화…전문 업체 추가 투입
대전 오가는 고속·시외버스, 매일 내부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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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니는 신도가 대전교회를 다녀간 사실이 확인돼 긴급 방역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코로나 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대중교통에 대한 방역도 강화되는 등 곳곳에서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신천지 대전교회 곳곳에 소독약을 뿌립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니는 신도가 지난 12일 대전교회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교회 측은 해당 신도가 1시간 정도 예배를 드렸고, 별다른 증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신천지 대전교회 관계자 : (대구 교회에서) 같은 층은 아니지만, 그 건물 안에서 예배를 드렸기 때문에 자가 격리를 하고 있고 보건소에 요청해서 검사 대기자로….]

교회 측은 지난 18일 저녁부터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신도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방역 작업은 교회 건물 내부뿐만 아니라 인근 거리에 대해서도 이뤄졌습니다.

[류호관 / 대전 서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 구체적인 역학관계는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주민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하게 된 겁니다.]

대전지역 시내버스에 대한 방역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로 버스 차고지에서 기사들이 하던 버스 내부 방역 작업에 전문 업체 직원이 추가로 투입됩니다.

전문 방역 업체의 방역 횟수는 하루 1차례 정도에서 6차례 이상으로 크게 늘렸습니다.

[이영진 / 대전교통 사업과장 : 시내버스 업체는 버스 기사님들을 통해서 차량을 수시로 소독하고 시청에서는 용역업체를 이용해 수시로 기점지 마다 소독을 하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대전을 오가는 모든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도 다음 달 말까지 차량 내부 소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역 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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