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수형인 희생자 가족 재심 청구

제주 4·3 수형인 희생자 가족 재심 청구

2020.02.18. 오후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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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당시 불법 군사재판으로 억울하게 옥살이한 피해자의 가족들이 제주지방법원에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청구인은 4·3 당시 행방불명된 수형자 가족 330여 명과 생존 수형자 가족 10여 명 등 모두 340여 명입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앞으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족과 가족들은 죽기 전 명예 회복을 하기로 뜻을 모아 재심 청구를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4·3 당시 내란죄 등의 누명을 쓰고 징역 1년에서 최대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해 1월 4·3 생존 수형인 18명이 청구한 불법 군사재판 재심 선고공판에서 청구인에 대해 무죄 취지인 공소기각 판결을 내렸습니다.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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