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상화 박차...전주공장은 부분 휴업

현대차 정상화 박차...전주공장은 부분 휴업

2020.02.17. 오전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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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 11일부터 부분 생산 재개
오늘부터 전주공장 제외 전 공장 정상화
부품 수급 원활하지 않아 생산량 평소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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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가동을 중단했던 현대자동차가 오늘부터 전주 공장을 제외한 전 공장에서 정상 조업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현지 공장이 정상화되지 않아 생산량은 예년 수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 아침,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이 출근하는 사람들로 활기찹니다.

직원들을 태운 통근버스가 줄지어 들어서고, 보안요원의 열화상 카메라 체온 측정이 분주합니다.

걸어서 들어가는 직원들도 예외는 없습니다.

원하지 않은 휴가를 가야 했던 현장 직원들의 얼굴도 밝아졌습니다.

텅 비었던 주차장도 차량으로 조금씩 메워졌습니다.

지난 7일 공장 가동이 중단된 현대자동차는 지난 11일부터는 부분적으로 생산이 재개됐고, 버스와 트럭을 생산하는 전주 공장을 제외한 울산 5개 공장과 아산공장은 조업이 정상화 된 겁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만드는 자동차는 5천7백여 대,

공장 가동이 정상화됐다고 하지만,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생산량은 예전 수준에 못 미칩니다.

이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상당수의 근로자가 출근하지 않아, 중국 현지 공장 가동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태로 연쇄적으로 멈춰야 했던 협력회사들도 공장 가동을 정상화했습니다.

중국에서 수입하는 '와이어링 하니스'의 통관 절차를 정부에서 신속히 처리하기로 해 생산량 정상화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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