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관광업계, 위기 극복 안간힘

대구·경북 관광업계, 위기 극복 안간힘

2020.02.14. 오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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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가 위기 극복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대구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담벼락에 만들어진 기타와 가수 김광석의 얼굴.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대구 도심 관광 명소, 김광석길입니다.

하지만 지난 설 명절 이후로는 여행객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최병오 / 대구 김광석길 상인 : 코로나19 때문에 관광객이 많이 줄어서 장사도 좀 안되고 이렇습니다. 앞으로 이 상황이 오래가면 가게 운영하기도 힘들고….]

올해는 '대구·경북 관광의 해'라서 코로나19가 더 야속합니다.

관광객을 불러모으려고 발 벗고 나설 때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국내에서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이제는 코로나 이후를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SNS 등 온라인으로 타이완과 동남아 관광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입니다.

또 7월 도쿄 올림픽에 맞춰 대구·경북을 거쳐 가는 관광 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제갈진수 / 대구시 관광과 : 포스트(Post) 코로나19 대책으로 일단 SNS나 OTA(Oniline Trable Agency·온라인 여행사)를 통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요. 여행사들이 상품 구성을 좀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책들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관광객을 시선을 끌어모을 옥상 수영장도 문을 열었습니다.

몸을 담그고 내려다보면 대구 도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따뜻한 온천수로 수영장을 채워 추위에도 걱정이 없습니다.

[김재석 / 호텔 대표 : 세계 최초로 청정암반 1,004m에서 용출되는 온천수를 이용해서 루프탑, 길이 108m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오리라 믿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잔뜩 웅크리고 있는 지역 관광 산업.

다시 기지개를 피는 날을 기다리며 빈틈없는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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