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짓돈 모은 어르신들 "중국 교민 힘내세요"

쌈짓돈 모은 어르신들 "중국 교민 힘내세요"

2020.02.14. 오전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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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 어려워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쌈짓돈을 모아 중국 교민 돕기에 나섰습니다.

강원도 원주에 있는 밥상공동체 무료 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 350여 명이 그 주인공인데요.

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 힘든 중국 소식을 접하고 어려운 형편에도 모아두었던 쌈짓돈을 한데 모았습니다.

금액은 모두 합쳐 10만 원 정도지만, 어르신들은 그 돈으로 300장의 마스크를 사고 함께 모여 손편지도 썼습니다.

삐뚤빼뚤한 글씨에 맞춤법도 틀린 편지였지만 대신 따뜻한 진심을 담았습니다.

어르신들이 모은 마스크와 편지는 중국에서 두 번째로 감염자 수가 많은 광저우 한인 교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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