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안정화...여행사·음식점 직격탄!

광주·전남 안정화...여행사·음식점 직격탄!

2020.02.12. 오전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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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환자 3명…추가 확진 없어 안도
환자 2명 광주 광산구, 일제 방역소독의 날 운영
무안공항 중국 노선 중단…여행사 등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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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나왔던 광주와 전남지역은 더는 확진자가 없어 안정화에 들어간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식이나 모임, 여행 취소가 잇따르면서 지역 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 환자가 나온 것은 지난 4일.

이어 16번 환자의 딸과 오빠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광주광역시가 직접 상황 관리와 대응을 시작한 2월 7일 이후에 모든 것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빠르게 정상화하고 있습니다.]

환자 2명이 나온 광주 광산구.

민관군 합동으로 대대적인 방역 작업이 펼쳐졌습니다.

70여 개 기관과 단체에서 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김삼호 /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 광산구는 그동안 광산구와 시민이 혼연일체가 돼 방제 활동을 열심히 잘해 왔습니다. 일제 방제를 계기로 위험이 닥친 광산구를 조금 더 안전하고 시민이 안심하는 그런 동네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무엇보다 소상공인 등이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에 있는 500여 개 여행업체는 줄도산 위기입니다.

[정길영 / 광주광역시 관광협회장 : 1월과 2월이 극성수기이고 그다음에 7월과 8월인데, 직격탄을 저희가 이번에 맞았어요.]

음식점도 손님이 많게는 절반까지 줄었습니다.

[김상재 /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장 : 금융지원이 저희로서는 필요합니다. 장사가 안되기 때문에 업주들은 직원 봉급부터 걱정합니다.]

광주의 음식점 수는 만7천여 개, 숙박업소 7백여 곳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최상준 / 광주광역시 경영자총협회장 : 예방만 잘하면 비껴갈 수 있다는 이런 확신을 가지고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너무 과한 반응이 아닌가….]

멈춰 선 공장과 개학을 연기한 대학가 상가 등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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