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신종 코로나 탓에 휴일 나들이 인파 '뚝'

궂은 날씨·신종 코로나 탓에 휴일 나들이 인파 '뚝'

2020.01.27. 오후 10: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연휴 마지막 날이었지만 궂은 날씨와 '신종 코로나'에 대한 염려 탓인지 관광지는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휴일 관광지 풍경을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가 내리는 전주 한옥마을.

우산 쓴 관광객이 골목 골목을 지나는 모습은 그 자체로도 풍경화 같습니다.

한복이나 근대 복장을 빌려 입고 한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휴일이라고 하기엔 거리가 한산하고 문화재를 찾는 사람들도 많지 않습니다.

[문다빈 / 대전 신탄진동 : 한복 입고 돌아다니니까 정말 색다르고 좋아요. (비가 오는데 괜찮아요?) 그건 조금. 약간 안경이 젖어서 불편하긴 한데 그래도 재미있어요.]

국내외 해양 유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입니다.

휴일만 되면 가족 단위 관람객으로 북적였는데 연휴 마지막 날은 되려 한산합니다.

비가 내려도 가족과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지만 비바람이 거세다 보니 시민들이 나들이 나갈 엄두가 안 난 겁니다.

그래도 모처럼 부산을 찾은 관광객에겐 그냥 보낼 수 없는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우동균 /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 출근해야 하는 압박감이 조금은 있지만, 그래도 어른들께 인사 잘 드리고 가족끼리 시간을 잘 보내서 아주 좋습니다.]

나흘 연휴의 마지막 날.

남부지방에는 비바람이 몰아쳤고 전국적으로도 궂은 날씨에 '신종 코로나'에 대한 염려까지 겹쳐 주요 관광지는 예년과 달리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