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도 한라봉이?...대목 맞아 수확 한창

거제에도 한라봉이?...대목 맞아 수확 한창

2020.01.23. 오전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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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거제에서는 설 대목을 맞아 한라봉 등 열대 과일 수확이 한창입니다.

주산지인 제주에 비하면 재배 면적은 작지만 농가에는 제법 짭짤한 수익이 된다고 합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설 대목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나온 거제산 한라봉.

선물할 거라 일일이 맛을 보고 신중하게 고릅니다.

주산지인 제주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서정은 / 경남 통영시 죽림동 : 새콤달콤해서 어른도 아이들도 즐겨 먹을 거 같습니다. 과즙도 풍부하고요. 단맛이 강해서….]

설 대목을 맞아 거제의 한라봉 농가는 분주해졌습니다.

황금빛 단지처럼 생긴 한라봉, 먹음직스럽게 영근 과일이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수확한 한라봉은 당도와 크기에 따라 분류해 유통하는데,

당도는 보통 13브릭스 이상으로 달콤하고 신맛도 적당해 맛이 일품입니다.

지난 1997년 첫 수확 이후 재배 기술이 쌓이며 당도와 식감이 우수해졌습니다.

[이승국 / 거제 한라봉 농가 : 토양이 제주도하고 다르고 기후가 다르고, 온도 편차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맛이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거제에서는 제주도 특산품으로만 알고 있는 한라봉과 천혜향 그리고 황금향도 재배하고 있습니다.

설 대목을 맞아 수확이 한창인 거제산 열대 과일 수확은 3월까지 이어집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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