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후보지 결정...주민투표 진행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후보지 결정...주민투표 진행

2020.01.21. 오전 11: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대구·경북 신공항 후보지 결정 주민투표 진행
’의성 비안+군위 소보’, ’군위 우보’ 2곳 경쟁
투표율과 후보지 찬성률 합산해 최종 결정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후보지 결정...주민투표 진행
AD
[앵커]
도심에 위치해 수많은 소음 문제를 일으키고, 또 포화 상태에 이른 대구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함께 옮기려는 계획이 속속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 공항 이전 터를 정하는 주민투표가 후보지가 있는 경북 지자체 두 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군위군 제1투표소가 마련된 이곳 군위초등학교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주민 투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실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와 비교하면 오늘 투표장에 나온 주민은 적은 편입니다.

사전 투표율이 높았기 때문인데요.

군위 지역 사전 투표율은 52%를 기록했고, 의성군은 64%를 넘겼습니다.

이번 주민투표는 대구 공항 이전부지를 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대구 공항은 공군 전투기 비행 등으로 소음 문제가 심각했고, 또 여객 수요가 크게 늘어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함께 옮기는 계획이 추진돼왔습니다.

이전 후보지는 경북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에 걸쳐 있는 공동후보지와 군위군 우보면에 있는 단독 후보지 등 두 곳인데요.

국방부는 주민투표를 벌여 투표율과 해당 후보지를 찬성한 비율을 합산해 이전 터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투표율이 결과에 반영되는 만큼 각 지역에서는 사전 투표를 많이 독려했고, 절반이 넘는 주민이 이미 투표에 참여한 상태입니다.

오늘 투표는 군위군 18개 투표소, 의성군 21개 투표소에서 저녁 8시까지 이뤄집니다.

이후에 개표가 시작되면 자정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투표 결과에 따라 해당 지자체장이 국방부에 유치 신청을 하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후보지가 확정됩니다.

지금까지 경북 군위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