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우리 농산가공품 주문 급증..."바쁘다 바뻐"

설 앞두고 우리 농산가공품 주문 급증..."바쁘다 바뻐"

2020.01.18. 오후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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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설 명절이 예년보다 약간 빠르죠.

그래서 설 선물 주문도 일찍 시작됐는데요.

우리 농산물이나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제품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현장에서는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설 명절에는 절대 빠질 수 없는 떡국 떡.

주변 마을에서 생산한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이어야만 제대로 된 떡국의 맛이 살아나겠죠?

하루 평균 80kg 쌀 8가마가 요즘 가래떡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요즘은 일손도 많이 모자랍니다. 그래서 동네 어르신들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장현미 / 떡·한과 생산 농가 : 설 명절에는 우리 떡국 떡을 많이 끓여 드시잖아요? 그래서 지금 떡국 떡 가래떡이 제일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그렇게 많이 찾지 않는 한과.

하지만 명절 즈음에는 다릅니다.

주문량이 크게 늘면서 이천 쌀로 만드는 한과 제조 업체는 정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주색 꽃이 피는 여러해살이 풀, 엉겅퀴.

알코올성 간 질환과 위염 완화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약초로 유명해졌는데 명절 선물로도 인기라고 합니다.

[심재석 /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대표 : 지금 명절이라 그런지 몰라도 아주 많은 분이 찾고 계세요. 그래서 아주 기분이 좋은 상태입니다.]

지난해 설보다 주문량은 30% 이상 늘었습니다.

[이선주 / 농진청 농촌지도사 : 기본적으로 1차 농산물이 직접 판매되는 것보다 가공 제품으로 판매되면 아무래도 부가가치 창출이 되기 때문에 농가 소득이 더욱 향상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농협하나로마트 등 유통업계도 이번 설을 즈음해 우리 농축산물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려 설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오점곤[ohjumg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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