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만이 살길!...혁신지원사업 성과 한눈에

[앵커]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대학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혁신만이 살길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산학 협력과 취업 창업 분야 성과 보고회가 열렸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동차 학과 학생들이 만든 하이브리드 차량입니다.

내연기관에 전기를 같이 써야 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완성해 놓고 나니 보람이 큽니다.

[김지수 / 자동차 전공 학생 : 고생은 했는데 만들고 나서 많은 보람 느끼고 여기 관련된 취업을 하고 싶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됐습니다.]

드론 10여 대가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떠오릅니다.

자칫 부딪칠 것도 같지만,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화려한 군무를 펼칩니다.

포스터마다 교육과 산학 협력, 취업 창업분야 성과 전시물로 가득합니다.

학교 기업과 가족회사 80여 곳이 함께 했습니다.

이미 화두가 된 4차 산업혁명을 제대로 알기 위한 특강도 열렸습니다.

[심진보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원 : 지구 상에 지금까지 세 차례 저런 변화가 있었는데 지금 네 번째로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올라가는 변화가 있다 보니까 아마 20, 30년쯤 후에 이 시기를 네 번째 산업혁명으로 부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겁니다.]

혁신지원사업은 대학 전반의 혁신 기반을 구축하고 대학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고등 직업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은철 / 전남과학대학교 총장 :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체제뿐만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변화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 The 혁신이라는 주제로 개최했습니다.]

혁신으로 무장한 대학과 기업이 산학 협력에 힘을 모으면서 취업과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