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비서실장 "송병기 울산 부시장, 하명 수사 공모 의혹"

김기현 비서실장 "송병기 울산 부시장, 하명 수사 공모 의혹"

2019.12.02. 오후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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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비서실장이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공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기성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은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 부시장이 특정 업체에 일감을 주도록 했다는 이른바 '레미콘'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에서 악의적으로 허위진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씨는 따라서 송 부시장이 권력형 선거부정 사건의 하수인이거나 공모자라는 의혹이 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 부시장은 지난 2017년 12월과 1월에 2차례 울산경찰청 지능수사대 조사를 받으면서 지역건설업체 관련 지원 조례에 관해 진술했을 뿐 박 씨 주장과는 전혀 관계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울산시 교통건설국장을 지내다 퇴임한 송 부시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송철호 현 시장의 선거를 돕고 경제부시장으로 발탁됐습니다.

의혹 제기에 관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자유한국당과 김 전 시장은 악의적인 가짜 뉴스를 퍼뜨려 국민 분열을 일으키는 선동 정치를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김인철 [kimic@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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