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인득 국민참여재판 심신미약 놓고 공방

안인득 국민참여재판 심신미약 놓고 공방

2019.11.26. 오후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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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득 방화 살인 사건'의 국민참여재판 이틀째 재판에서 안인득의 정신감정을 놓고 검찰과 변호인의 다툼이 이어졌습니다.

오늘(26일)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법무부 소속 의료관계자와 아파트 관리인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검찰은 안인득이 방송통신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자격증도 따는 등 정상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공주치료감호소 감정서를 바탕으로 안인득의 지능지수가 78로 경계선 수준의 정상이라며 사건 당일 관리인과 경찰, 피해자들을 정확히 알아봤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변호인단은 정신사건 관련한 환자 95%를 치료감호소 전문가들이 분석한다며 안인득이 심신미약 상태로 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현병은 다양하게 나타난다며 정상인과 비슷한 다양한 활동도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안인득에 대한 선고는 신문과 최후진술, 배심원의 평의를 거쳐 선고됩니다.

안인득은 지난 4월 경남 진주의 자신에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숨지게 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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