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인득 방화 살인 사건' 국민참여재판 시작

'안인득 방화 살인 사건' 국민참여재판 시작

2019.11.25. 오후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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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을 숨지게 하고 다치게 한 안인득의 국민참여재판이 열렸습니다.

창원지방법원은 오늘(25일) 배심원 10명을 선정해 국민참여재판을 열고 3일 동안 진행될 첫날 재판을 시작했습니다.

안인득은 지난 4월 경남 진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숨지게 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미리 기름통과 흉기를 사는 등 철저하게 계획하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변호인단은 안인득이 사물을 가릴 능력이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상태로 객관적으로 심신미약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안인득 방화 살인 사건' 국민재판은 3일 동안 열린 뒤 재판부가 배심원들의 결정을 참고해 오는 27일 선고가 내려집니다.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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