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 장소에서 세계 지방정부 총회 열린다

대전엑스포 장소에서 세계 지방정부 총회 열린다

2019.11.16. 오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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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시가 오는 2022년 예정된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를 유치했습니다.

지난 1993년 세계엑스포 이후 대전에서 열리는 가장 큰 국제 행사가 될 전망입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차기 총회 개최지가 확정되는 순간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세계지방정부연합은 국제연합이 유일하게 인정한 지방정부 국제기구입니다.

UN 회원국 가운데 140여 나라에서 천여 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했습니다.

대전시는 과학기술도시 특성을 내세워 올해 초부터 유치활동에 힘을 쏟았습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 스마트시티, 지방정부의 역할 증대에 관한 문제, 그리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관한 의제를 갖고 총회가 개최될 것입니다.]

총회 기간 관계자 5천여 명이 대전을 찾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생산 유발효과와 소득 유발효과를 합치면 460억 원에 이른다는 계산이 발표됐습니다.

때맞춰 대전에 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어서 행사장 시설은 충분한 상황입니다.

다만, 참가자가 머물 호텔이 부족한 점과 이들의 관심을 잡아 둘 관광 인프라 개발이 숙제로 남았습니다.

지난 1993년 대전엑스포가 열린 곳에서 오는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가 개최됩니다.

전시·박람회(MICE)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려는 대전시에는 목표로 가는 첫 단추이자, 동시에 시험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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