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만취운전 SUV, 인도 덮쳐...4명 사상

대낮 만취운전 SUV, 인도 덮쳐...4명 사상

2019.11.16. 오후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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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 대낮에 만취 상태인 60대가 운전하던 차량이 인도에 서 있던 보행자를 덮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등산객이 발을 헛디뎌 숨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차상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 대낮 만취운전 SUV, 인도 덮쳐…4명 사상

사거리에 진입한 흰색 SUV 차량이 갑자기 왼쪽 인도로 돌진합니다.

길을 건너려고 서 있던 사람들이 미처 피할 새도 없이 차에 치였습니다.

부산의 한 교차로에서 60대 운전자 A 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건 오전 11시 반쯤.

[황세민 / 사고 목격자 : 바깥에서 유리 깨지는 소리처럼 '쾅쾅쾅'하는 소리를 듣고, 소리가 너무 커서 밖에 나가봤는데 (사람들이 깔려 있었어요.)]

이 사고로 60대 여성이 차에 깔려 숨졌고, 옆에 서 있던 중학생과 초등학생, 40대 여성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건널목 앞에 박혀 있던 안전 말뚝이 통째로 뽑혀나갔습니다.

사고를 낸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95%의 만취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고창 선운산 등산객 사망

밧줄에 매달린 구조대원이 헬기로 올라갑니다.

전북 고창군 선운산 수리봉 인근에서 50대 여성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조대원이 20m 아래로 떨어진 등산객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숨진 등산객은 일행과 함께 산을 오르다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홍성 연쇄 추돌사고

오전 11시쯤에는 충남 홍성군의 한 도로에서 차량 2대가 추돌했고, 10분여 뒤 반대편 차로에서도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나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앞서 난 사고 현장을 피하려던 차량이 반대편 차로로 넘어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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