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설원아!" 강원 스키장 개장

"반갑다 설원아!" 강원 스키장 개장

2019.11.15. 오후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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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면서 강원지역 스키장들이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개장 첫날부터 모여든 사람들은 손꼽아 기다려온 하얀 설원을 마음껏 누볐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늦가을 산자락 사이로 새하얀 설원이 펼쳐집니다.

개장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스키어들은 눈 언덕을 거침없이 내달립니다.

한껏 멋을 낸 보더들은 묘기를 부리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냅니다.

손꼽아 기다려온 만큼 넘어지고, 뒹굴어도, 마냥 즐겁습니다.

[김경호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 시즌 처음이라 정말 신나고요. 심장이 바깥으로 튀어나올 것 같고 오늘만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용평과 휘닉스 평창 등 강원지역 스키장 2곳이 동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보다 여드레 빠른 겁니다.

최근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자 사오일 동안 인공 눈을 만들었습니다.

슬로프는 우선 한두 면만 열었고 나머지는 날씨 상황에 따라 추가로 개장합니다.

개장 첫날,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수백 명이 찾아 겨울 스포츠를 즐겼습니다.

[김상구 / 강원도 강릉시 교동 : 친구들이랑 설레는 마음으로 오게 됐는데, 너무 재밌고 자주 찾아올 것 같아요.]

강원도 내 나머지 스키장들도 대부분 다음 주말까지 문을 열 예정입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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