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 추락 사고 시신 1구 추가 발견

독도 헬기 추락 사고 시신 1구 추가 발견

2019.11.12.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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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 추락 사고 시신 1구 추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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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소방 헬기 추락사고로 실종된 여성 소방관 박단비 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수색 당국은 오늘 정오쯤 추락한 헬기 동체에서 3㎞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소방관 복장의 시신 1구를 발견해 수습했습니다.

시신은 검은색 운동화 차림의 키 160㎝ 정도였고, 기동복 상의에 '박단비' 대원의 이름표가 붙어있었습니다.

수색 당국은 시신을 대구에 있는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한 뒤 DNA 대조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반쯤 응급환자와 소방대원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소방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한 직후 바다에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사고 해역에서 헬기 부기장과 정비실장, 응급환자였던 선원에 이어 이번 시신까지 모두 4명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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