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풍성한 축제

깊어가는 가을...풍성한 축제

2019.11.09. 오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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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맑고 선선한 날씨 속에 전국 주요 산과 공원은 깊어가는 가을을 즐기는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수확의 계절에 걸맞게 지역에서는 풍성한 농산물 축제도 열렸습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기자]
모자를 쓰고 가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

환한 웃음과 함께 남산길을 걷습니다.

빨갛고 노랗게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모처럼의 운동을 반겨주고, 맑은 공기와 따사로운 햇살에 발걸음이 더욱 가볍습니다.

8번째로 열린 YTN 남산 가족 걷기 대회에는 2천여 명이 발걸음을 했습니다.

효녀 심청과 기차 마을로 이름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장수 벨트입니다.

토란이 많이 나는 고장에서 토란 껍질을 빨리 벗기는 겨루기가 한창입니다.

[배귀남 / 곡성 토란 축제 관광객 : 토란 구입도 하고 삶아 먹어도 좋고 구워 먹어도 좋아서 그렇게 구경도 하려고 가을 나들이 삼아 왔습니다.]

토란 뿌리는 탕으로, 대는 나물로 즐겨 먹습니다.

젊은이들을 위해 토란 빵도 나왔습니다,

[양숙희 / 토란 가공 회사 대표 : 지역 특용 작물을 추천받아 특산물로 만들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술은 20% 이상 토란이 들어있고 곡성 지역에서만 나오는 토란과 쌀만 활용해서 쌀을 만들고 있습니다.]

부각과 칩, 미숫가루 등 여러 가지 토란 가공식품도 선보였습니다.

[소병귀 / 곡성 토란 축제 기획단장 : 우리 지역 주민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이 축제를 마련했는데요, 우리 지역에서 나오는 토란 농산물, 기타 백세미, 이번 부분들을 외부에 홍보할 수 있는 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곡성에서 한해 나오는 토란은 2천5백여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70% 정도, 토란은 멜론, 백세미 등과 함께 곡성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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