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파업 타결 임박...박원순 시장 현장 도착

서울지하철 파업 타결 임박...박원순 시장 현장 도착

2019.10.16. 오전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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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협상장 도착…협상 타결 임박 전망
서울시, 출근시간대 평시 100% 운행률 유지 계획
시내버스 늘리고 시내버스·광역버스 막차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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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지하철이 결국 오늘 아침부터 파업에 들어갔는데요, 노사협상이 곧 타결될 것 같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상순 기자!

서울지하철 노사협상이 타결될 것 같다고요?

[기자]
조금 전 박원순 서울시장이 노사협상장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들어왔고요.

지금 노사협상 현장에서 들리는 얘기로는 합의 타결이 임박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최종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오늘 아침 6시 반부터 파업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서울시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파업으로 인한 운행 차질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노사 양측은 어제 오후 4시쯤 협상이 중단된 이후 물밑 접촉을 계속 했지만 임금피크제 등 주요 쟁점에 접점을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노조는 협상이 결국 결렬될 경우 오늘 오전 10시 반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 예정입니다.

[앵커]
서울지하철 파업 최대 쟁점은 어떤 겁니까?

[기자]
가장 큰 쟁점은 노조의 임금피크제 폐지 요구입니다.

노조는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재직 기간에 벌 수 있는 임금이 줄어들고 임금피크제 대상이 아닌 직원들도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금피크제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공사 측에 재량이 없고 지방공기업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사안이어서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임금피크제 폐지 이외에 4조2교대제, 안전인력 충원도 요구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역에서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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