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레일러, 차량 덮친 뒤 '쾅쾅'...5명 사상

대형 트레일러, 차량 덮친 뒤 '쾅쾅'...5명 사상

2019.10.10. 오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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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제2지선 순천 방향 13.6km
트레일러, 승용차 덮쳐 운전자 숨져
연쇄 추돌로 인한 부상자 4명은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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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트레일러가 승용차를 덮치며 다른 차량 5대도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레일러가 승용차에 올라타 있습니다.

아래에 깔린 승용차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습니다.

절단기를 동원하고서야 겨우 안에 있던 운전자를 구조해냈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는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남해 제2지선 고속도로 순천 방향 가락 나들목 진입로입니다.

정체로 대기 중이던 차량을 뒤따르던 트레일러가 덮친 겁니다.

승용차가 추돌로 밀리면서 앞에 있던 차량 5대도 연달아 부딪혔습니다.

다친 사람도 4명이나 되는데 다행히 경상입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차 뒷부분에서 소리가 나길래 뒤를 쳐다보다가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고속도로 순찰대 관계자 : 앞을 못 봐서 충격한 것은 누가 봐도 공감을 하는 부분인데 (운전자의) 회피성 발언인지 여부는 수사과정에서 진술을 받아봐야죠.]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손재호[jhs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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