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불 밝힌 유등...진주 남강 유등축제 한창

화려한 불 밝힌 유등...진주 남강 유등축제 한창

2019.10.06. 오후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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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주의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유등축제가 지난 1일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남강 수상등과 진주성 안에 육상등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축제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오기자 뒤로 유등이 보는 것 같은데요.

축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제 뒤로 유등이 보이실 겁니다.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 조금 전 유등에 불을 밝혔는데요.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나름의 멋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곳 진주 남강 수면에는 10m가 넘는 대형등 100개가 띄워졌습니다.

남강과 진주성, 촉석루와 조화를 이뤘는데요.

이번 축제에는 봉황과 소싸움 유등 등 새로운 유등이 많이 마련됐습니다.

유등 48개가 한데 모여 고싸움을 표현한 유등은 이번 축제에 백미로 꼽힙니다.

진주성 안에도 육상등이 마련됐습니다.

근래 100년 동안 서민 생활 모습을 불빛으로 표현했는데요.

뻥튀기와 옛 극장 등 다양하게 표현된 유등이 향수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올해는 축제구역이 진주성 일대에서 벗어나 시내 곳곳으로 확대됐습니다.

전통시장 등에 초롱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찾도록 만들었는데요.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참여도 끌어내고 있습니다.

물과 빛의 조합으로 공연하는 '워터라이팅'도 준비됐습니다.

남강 위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공연으로 남녀노소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이번 남강 유등 축제는 오는 13일까지 진주성 주변과 시내 곳곳에서 열립니다.

또 개천예술제와 드라마페스티벌도 함께 열리는 만큼 풍성한 진주 10월 축제에 한번 와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진주유등축제에서 YTN 오태인[ota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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