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도 따고 핑크뮬리도 보고!...제주에서 가을을 즐겨요

감귤도 따고 핑크뮬리도 보고!...제주에서 가을을 즐겨요

2019.10.06. 오전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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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는 요즘 감귤이 노랗게 익어가는 가운데 감귤 따기 체험에 나서는 관광객이 많다고 합니다.

여기에 가을꽃까지 피어나 섬 전체를 가을 향기로 채우고 있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을 햇살이 내리쬐는 감귤밭.

노랗게 익어가는 감귤 사이로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감귤 따기 체험에 나선 관광객들입니다.

서툰 가위질을 하며 감귤을 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체험 행사에 나선 어린이들도 고사리손으로 수확의 기쁨을 맛봅니다.

모처럼 함께한 가족에게 즐거움은 두 배가 됐습니다.

[이치훈 / 경기도 광명시 : 장모님 모시고 여행 왔는데요, 아이들하고 감귤 따기 체험하니까 추억도 되고 감귤도 맛있고 좋습니다.]

현장에서 맛보는 감귤은 별미입니다.

자신이 직접 수확한 것이어서 감귤 맛은 더 좋습니다.

[임상우 / 초등학생 : 감귤을 직접 따서 먹어보니까 맛도 좋고 보람도 있고 너무 재미있습니다. 다시 오고 싶어요.]

한쪽에서는 화려한 분홍빛을 내뿜는 핑크뮬리가 가을 향기를 전합니다.

사람들은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고 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깁니다.

[임성숙 / 서울시 노원구 :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자 해서 왔는데 꽃이 매우 예쁘고 가을 향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장기간에 걸친 비 날씨와 연이은 태풍이 지나간 제주.

본격적인 가을과 함께 곳곳에 가득한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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