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도시' 목포, 낭만 항구 축제!

'맛의 도시' 목포, 낭만 항구 축제!

2019.10.05. 오전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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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항구축제
옛 바다 시장 ’파시’ 등 70여 프로그램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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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목포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음에도 관광지로서는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맛의 도시'를 선포한 목포가 해상 케이블카, 항구 축제 등으로 관광 도시로의 발돋움에 나섰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때 우리나라 3대 항, 6대 도시로서의 영화를 누렸던 전남 목포시입니다.

노래 '목포의 눈물'에 나오는 '삼학도'에서 목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맛의 도시'를 선포한 만큼 탕과 무침 등 '목포 9미 대첩'이 선보였습니다.

[황연숙 / 서울시 공덕동 : 서울에서는 잘 못 먹어보는 음식을 목포에 와서 조금 특이한 음식을 먹어 보고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먹어 봤는데 홍어 애국이 정말 맛있어요.]

옛날 바다에서 열렸던 '파시 장터'에서는 풍부한 수산물을 접할 수 있고, 범선 타보기 등 가을 목포 항구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목포 항구 축제는 잊혀가는 고유의 해양문화와 자원을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풍어 길놀이와 바다 콘서트 등 모두 70여 가지의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목포에서는 대한민국 유일의 항구 축제와 함께 여러 가지 가을 축제를 통합해 관광객을 맞고 있습니다.

[김종식 / 전남 목포시장 : 목포 가을 페스티벌로 통합했는데, 매주 금·토·일 3일 동안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게 펼쳐지는 문화예술 축제입니다. 정말로 가을 여행은 낭만 항구 목포로 오셔서 이런 목포 페스티벌을 마음껏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목포의 낭만 항구 축제는 근대문화역사의 거리 등과 연계해 보고 먹고 즐기고 체험하는 가을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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