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올림픽' 아·태 마스터스 전북 유치 확정

'생활체육올림픽' 아·태 마스터스 전북 유치 확정

2019.10.05. 오전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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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생활체육 올림픽’
2018년 1회 대회…말레이시아 페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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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활체육 분야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국제 스포츠 행사가 있습니다.

아·태 마스터스대회라고 하는데요.

이 대회가 2022년에 우리나라 전북에서 열리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오점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 마스터스협회 총회.

대회 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과 심사가 진행됐고, 2022년 대회 개최지로 전북도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옌스 홀름 / 국제마스터스협회 사무총장 : 전북을 다음 아·태 마스터스대회 개최지로 결정하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태 마스터스 대회는 이른바 생활체육의 올림픽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첫 번째 대회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개최됐고 2022년 전북 대회가 2회째입니다.

양궁, 육상, 농구, 탁구, 볼링 등 이른바 생활체육이라 불리는 25개 종목에서 경기가 치러집니다.

[송하진 / 전북 도지사 :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 이전에 또 하나의 쾌거입니다. 따라서 이 대회를 통해서 우리 전라북도가 대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왔다….]

대회 기간 70개 나라, 만3천여 명의 선수들이 전북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상규 / 전북도 기획조정실장 : 기존 시설을 그대로 활용함으로써 적은 비용으로 큰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이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은 국가 대표 자격이 아니라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동반자까지 합하면 3만 명가량의 참여가 예상됩니다.

전북도는 내년 2월쯤에 마스터스 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한 뒤에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YTN 오점곤[ohjumg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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