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7080 광주 충장 축제'로 오세요!

'추억의 7080 광주 충장 축제'로 오세요!

2019.10.04. 오후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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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를 대표하는 거리는 '충장로'인데요,

우리나라 첫 길거리 축제인 광주 충장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추억과 세대 공감'을 주제로 한 축제를 김범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지난 1970, 1980년대 광주 옛 도심의 상징이었던 거리입니다.

당시 거리가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만남의 장소 '우다방'과 '충장 파출소' 등이 눈길을 끕니다.

[김용석 / 관광객 : 저 유치원 다닐 때 하고 거의 흡사하게 만들어 놔서 정말 좋아요. 아들하고 같이 왔는데 굉장히 기분도 좋고 옛날 생각, 추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마중물을 넣고 물을 뿜어 보고, 스카이 콩콩 등 옛 놀이기구도 타 봅니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출 수 있는 공간도 선보였습니다.

광주 충장 축제는 전남도청이 옮겨가고 도시가 확장되면서 텅 빈 옛 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시작됐습니다

올해는‘추억, 세대공감'을 주제로 청바지와 아련한 향수를 소환하는 영화 음악, 공연 등 '뉴트로'에 방점을 뒀습니다.

[임택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 올해는 250m, 26개의 콘셉트로 구성했습니다. 여기 오시면 옛날의 전파사, 만화방, 미장원 이런 것들을 보면서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구성했습니다.]

화려한 거리 행렬도 펼쳐지는 '추억의 7080 광주 동구 충장 축제'는 오는 6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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