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에서 관광버스 정면 충돌 34명 부상

경북 울릉에서 관광버스 정면 충돌 34명 부상

2019.09.14. 오후 10:2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경북 울릉군 울릉읍에서 관광버스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해 34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어머니의 아파트에 불을 지른 40대 남자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휴일 사건 사고를 정리했습니다.

[기자]
경북 울릉군 울릉읍에서 관광버스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버스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지고 유리창이 박살 날만큼 충격이 컸습니다.

이 사고로 양쪽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사와 관광객 등 34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상당수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관광객 37명을 태우고 도동에서 봉래폭포 방향으로 올라가던 버스와 운전사만 탄 채 반대 방향에서 내려오던 버스가 충돌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청주시 개신동 한 아파트가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불이 난 곳은 이 아파트 9층

연기가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아파트 주민 31명이 연기를 마셨지만 다행히 불이 난 아파트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40대 아들이 어머니가 거주하는 집에 몰래 들어가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어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문이 닫힌 서울 청담동 4층짜리 건물 1층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에어컨 등 집기류를 태우고 15분 만에 꺼져 소방서 추산 4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소방당국은 숯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고 방치돼 있다가 주변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YTN 손재호[jhso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