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고속도로 터널에서 만취 상태 역주행

국내 최장 고속도로 터널에서 만취 상태 역주행

2019.08.23. 오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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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고속도로를 달리다 터널에서 불법 유턴과 역주행한 화물차 운전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3일) 새벽 0시 20분쯤 서울 양양 고속도로 인제~양양 터널에서 45살 A 씨가 몰던 3.5톤 화물차가 갑자기 불법 유턴과 역주행을 했습니다.

다행히 뒤에 오던 차량이 멈춰 서 사고는 나지 않았으며, 화물차는 3㎞ 정도를 달려 터널을 빠져나온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속도로 순찰대에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강릉으로 가던 A 씨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차 안에서 술을 마셨으며 혈중알코올농도 0.186%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A 씨가 역주행한 인제~양양 터널은 총 길이 10.9㎞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터널입니다.

지환[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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