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폭우·강풍으로 침수 이재민 다수 발생

태풍 다나스 폭우·강풍으로 침수 이재민 다수 발생

2019.07.21. 오후 2: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태풍 다나스가 남긴 폭우와 강풍으로 남부지역에서는 농경지 2천여ha가 물에 잠기고 주택 균열로 이재민 11명이 발생하는 등의 피해가 났습니다.

사흘 동안 최대 490mm의 강수량을 기록한 부산지역에는 강한 바람에 건물 외장재가 뜯겨나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9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모두 15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고 317mm의 폭우가 쏟아진 전남에는 농경지 928ha가 침수됐고, 완도의 주택 1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제주도에서도 많은 비로 인해 피해 신고 93건이 접수됐습니다.

제주시 애월읍 서부경찰서 옥외 차고를 비롯해 상가 지하 등 19곳이 침수했고 도로 3곳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