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올해 임단협 교섭 결렬 선언

현대차 노조, 올해 임단협 교섭 결렬 선언

2019.07.19.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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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됐습니다.

노조는 오늘 오전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6차 교섭에서 사측에 제시안을 한꺼번에 내라고 요구했으나 회사가 내지 않자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노조는 곧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하고 오는 23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 발생을 결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사는 "경영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더 깊은 논의가 필요한데도 노조가 결렬을 선언해 유감이라면서 "이른 시일 내 협상 마무리해 미래 대응에 노사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정년을 현재 만 60세에서 국민연금법에 따른 노령연금 수령 개시일이 도래하는 해의 전년도로 바꾸는 안 등을 회사에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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