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15만 피서 인파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15만 피서 인파

2019.07.14. 오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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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텁지근했던 휴일인 오늘 해수욕장과 주요 관광지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피서 1번지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5만 인파가 몰렸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피서객과 파라솔이 긴 해안을 따라 이어집니다.

아직 가마솥더위는 오지 않았지만 파도와 바람이 있는 곳으로 사람들이 몰린 겁니다.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인파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5만 명.

바다에 뛰어든 사람들뿐만 아니라 해안을 거니는 피서객 얼굴에서도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김현주·김태린 / 경기도 남양주시 : 처음 (해운대해수욕장에) 와서 너무 설레면서 왔는데 정말 사람도 많고 바다도 정말 예쁘고 날씨도 좋고 괜찮은 것 같아요.]

백사장 한가운데서 농구 대회가 펼쳐집니다.

모래 열기와 고르지 않은 바닥에도 집중력에는 흐트러짐이 없습니다.

[정준영 / 대회 참가자 : 여기 땅(바닥)이 조금 울퉁불퉁하다 보니 경기하기 힘든데 주변에 바다가 있어서 색다른 농구대회를 한 것 같아 재밌어요.]

움직이는 공룡을 보는 아이들 표정이 진지합니다.

모래 놀이에 빠져 시간 가는 모릅니다.

[안준범·오정민 / 대구 황금동 : 아이들도 좋아서 지금 한 4시간째 모래밭에서 놀고 있거든요. 그렇게 덥지도 않고 여기가 산 쪽이라서 바람도 불고 선선해서 놀기 좋은 것 같아요.]

휴일을 맞아 해수욕장과 주요 관광지마다 몰린 인파는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됐음을 알렸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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