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남성고, 일반고 전환하기로...절차 진행

익산 남성고, 일반고 전환하기로...절차 진행

2019.07.12.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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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사립고인 전북 익산 남성고가 일반고 전환을 추진합니다.

익산 남성고 관계자는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입장을 정하고 현재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고는 350명 정원에 지난해 40명, 올해 100명가량이 미달하는 등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재지정 기준 점수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세가 급격해지는 상황에서 최근 자사고에 대한 논란까지 격화하면서 내년 신입생 충원율은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남성고는 최근 학교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런 상황을 설명하면서 동의를 구했고 최근 학부모 총회와 학생 총회 등의 절차도 마무리했습니다.

남성고는 마지막 절차인 이사회를 늦어도 이달 말 안에 열고 일반고 전환 방침을 확정한 뒤 전북도교육청에 허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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