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에서 다투다 뜨거운 전골 얼굴에 부어

음식점에서 다투다 뜨거운 전골 얼굴에 부어

2019.06.09. 오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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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50대 남자가 다른 손님 얼굴에 뜨거운 전골을 부어 화상을 입혔습니다.

지인끼리 술을 마시고 다투다 벌어진 일로 파악됐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 새벽 대전의 한 해장국집.

앉은 남자가 서 있는 사람에게 국자가 든 그릇을 집어 던집니다.

그러자 서 있던 사람이 버너에 냄비째 올려진 감자탕 전골을 부어버립니다.

바닥에 튄 국물에서 수증기가 올라올 정도로 국물은 뜨거운 상태였습니다.

전골을 뒤집어쓴 피해자는 얼굴과 가슴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지인끼리 술을 마신 뒤 시비가 붙어 벌어진 일로 보고 가해자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택시 앞부분이 심하게 구겨졌습니다.

반대쪽 SUV도 부서지기는 마찬가지.

새벽 4시 반쯤 충북 청주에서 일어난 충돌사고로 50대 택시 운전기사가 숨졌고 승객 등 3명이 다쳤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남 창원 잠도 인근 바다에서 18명이 탄 낚싯배와 다른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낚시승객 4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고 뱃전과 조타실 부위가 파손됐습니다.

해경은 낚싯배에 부딪힌 어선 선장이 술을 마시고 운항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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