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숨은 관광지 대구·경북, 동남아 관광객 모은다"

"한국의 숨은 관광지 대구·경북, 동남아 관광객 모은다"

2019.05.27. 오후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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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베트남과 태국에서 처음으로 관광설명회를 열었습니다.

한국의 새로운 관광지 소개에 현지 여행사와 언론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국 아이돌의 칼 같은 군무에 베트남 팬들이 열광합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피켓을 흔들고 가사를 따라 부릅니다.

아이돌이 무대 아래로 내려와 팬의 손을 잡는 순간, 공연은 절정에 이릅니다.

[훤 호 아이린 / 베트남 호찌민시 : 오늘 여기 와서 옷도 받고, 사인도 받아서 기분이 정말 좋고 행복합니다. 한국 문화에 재미있는 점이 많아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가장 큰 쇼핑몰.

한류 문화 공연에 이어 쇼핑객들에게 직접 관광지 안내문을 돌립니다.

현지 언론도 한국의 새로운 관광지인 대구 경북에 높은 관심을 보입니다.

[보카스 / 태국 채널8 기자 : 인터넷을 통해서 대구를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곳인지 몰랐습니다. 오늘 현장에서 보면서 더 자세히 알게 됐습니다. 대구·경북에서 어떤 것을 관심 있어 하고 좋은 여행지가 어디인지 시청자들에게 알려주겠습니다.]

베트남과 태국에서 대구 경북 관광지를 알리는 설명회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2020년 대구·관광의 해를 앞두고 동남아 지역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현지에서 직접 홍보활동에 나선 겁니다.

현지 여행사와 직접 업무협약을 체결해 당장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권영진 / 대구광역시장 : (현지) 시민들에게 직접 홍보도 하지만 여행사 그리고 파워블로거 이런 쪽에 (홍보를) 하면 아마 그 여파가 대구·경북 관광으로 이어지는데 상당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구 경북에서 촬영하는 태국 드라마가 올해 하반기 방송되면 한국, 특히 대구 경북을 찾는 동남아 인구는 더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베트남과 태국에서 이어진 대구·경북 알리기가 얼마나 많은 동남아 지역 관광객을 끌어들일지 주목됩니다.

방콕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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